반려동물 치주 질환의 개요 및 원인

안녕하세요! 댕냥급제입니다:)

이번주는 치주질환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오늘은 치주질환을 알아보기에 앞서 반려동물의 치아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강아지와 고양이의 치식

먼저 강아지와 고양이의 치아를 볼까요?

위 그림처럼 강아지와 고양이는 각각 42개와 30개의 영구치를 가져요.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 아래턱의 작은 어금니와 큰 어금니가 2개씩 없고, 위턱에서는 하나의 작은 어금니와 큰 어금니가 없어요!

치아의 구조는 그림처럼 사람과 꽤 비슷해요.

먼저 에나멜 부분은 치아의 가장 바깥 부분으로 가장 단단한 부분이에요. 이 부분이 부서지면 복구가 힘들어요.

상아질은 치아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해요!

그리고 치수강은 혈관과 신경이 지나가는 부분으로 나이가 들수록 좁아진다고 해요.

치은은 쉽게 말해 잇몸인데요. 이 부분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고, 유리치은과 부착치은으로 나누기도 해요.
쉽게 유리치은은 이빨 주변의 살짝씩 움직일 수 있는 잇몸이며, 부착치은은 치조골에 붙어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시멘트질은 치아뿌리를 덮고 있는 부분으로 일생동안 계속 침착되는 부분이에요.

치주인대는 치아를 지탱하는 뼈인 치조골과 백악질을 연결하는 조직이죠.

이 중에서 치주조직은 이빨을 지지하는 조직으로 치은, 치주인대, 백악질과 치조골이 포함돼요! 치주질환이 바로 이 치주조직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치주질환은 주로 2~3살 정도의 강아지와 고양이에서 많이 발생해요. 그리고 치주질환이 우리 반려동물의 구강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요.

치주질환은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치은염은 잇몸에만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치료를 통해 복구가 가능한 가역적인 염증이라고 해요.
그리고 치주염은 잇몸뿐만 아니라 치주조직에 발생한 염증으로 치아를 잃을 수도 있는 질환이에요.

치주질환을 치료하지 않으면 치주염증의 세균과 독소들이 혈관을 타고 들어가 전신에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이런 치주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한데

1) 노령견인 경우, 면역상태가 좋지 않아 치주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요.

2) 부정교합일 때는 제대로 씹는 활동이 어려워 치주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지죠.

그리고 3) 치태와 치석은 치주질환의 적이라고 할 수 있죠! 보호자의 케어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해요.

4) 유치가 남아있는 경우도 유치와 영구치 사이 치태와 치석이 쌓일 수 있어요.

5) 전신적인 상태도 치주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당뇨나 면역저하 등의 문제가 치아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오늘은 이렇게 반려동물의 치아와 치주질환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다음 시간에는 치주질환의 증상과 어떻게 진단할 수 있는지 알아보아요! 그럼 다음시간에 또 봐요